국민연금 2026년 국내주식 비중 결정, 득인가 독인가 (5) 파급 효과 네 갈래: 연금 수익·국내 증시·외국인·환율
기준일: 2026-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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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국민연금 국내주식 비중 결정에 대한 관측과 설명이다. 특정 종목·펀드·상장지수펀드의 매수·매도·비중을 권하지 않는다.
- 데이터 기준일은 2026-10-15이며 그 이후의 변동은 반영되지 않았다.
본 자료는 공개 통계와 연구 관측에 기반한 정보 제공 목적입니다. 특정 증권·펀드·암호화폐·부동산의 매수·매도·보유를 권유하지 않으며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지지 않습니다. 의사결정은 독자 본인의 판단과 필요 시 전문가 상담에 따르십시오. 이 글은 「국민연금 2026년 국내주식 비중 결정, 득인가 독인가」 6편 중 5편입니다.
- 1. 논란의 정체: 무엇이 주장되고 무엇이 확인됐나
- 2. 국민연금은 왜, 어떻게 국내주식 목표를 바꿨나
- 3. 연금 수익: 안 바꿨다면 어땠나
- 4. 일본 GPIF는 먼저 이 길을 갔다
- 5. 파급 효과 네 갈래: 연금 수익·국내 증시·외국인·환율
- 6. 종합 판정: 득인가 독인가, 그리고 무엇이 판정을 뒤집나
📑 목차
- 1. 판정 기준: 방향, 크기, 확신도
- 2. 연금 수익: 기금에는 작은 독
- 3. 국내 증시: 계획된 매도를 덜어 준 단기 득
- 4. 외국인: "국민연금이 받아 줬다"는 수급 자료와 맞지 않는다
- 5. 환율: 작용 방향은 약한 득, 사후 효과는 확인되지 않는다
- 6. 네 방면을 한 표로
- 7. 결론: 득과 독은 재는 단위에 따라 갈렸다
한 줄 요약: 같은 결정이 증시에는 계획된 매도를 덜어 준 단기 득이었고 기금에는 작은 독이었으며 환율에 준 효과는 작용 방향만 보이고 외국인에 준 효과는 방향도 확인되지 않는다.
국민연금의 2026년 국내주식 결정은 재는 단위에 따라 부호가 갈린다. 기금 단위로 재면 예전 규칙보다 약 3조원 불리한 작은 독이다. 증시 단위로 재면 상승기와 급락기 모두 수십조원의 계획된 매도를 덜어 준 단기 득이다. 다만 그 매도 회피가 주가를 얼마나 받쳤는지는 잴 수 없다. 외국인 쪽에서는 "국민연금이 외국인 물량을 받아 줬다"는 주장이 수급 자료와 맞지 않는다. 환율 쪽에서는 해외주식 하향과 환헤지 확대가 달러 수요를 줄이는 방향이었지만 사후 효과를 따로 떼어 낸 자료가 없다.
1. 판정 기준: 방향, 크기, 확신도
네 방면을 같은 잣대로 잰다. 방향은 그 단위에 득이었는지 독이었는지다. 크기는 그 득실을 금액이나 비율로 잴 수 있는지다. 확신도는 근거가 어디까지 받쳐 주는지다.
확신도를 정할 때는 세 층을 가른다. 첫 층은 경로가 있었다는 확인이다. 둘째 층은 그 크기를 잴 수 있다는 측정이다. 셋째 층은 결과 가운데 얼마를 그 경로가 만들었다는 기여다. 결정 뒤에 무엇이 일어났다는 시점 정합만으로는 확인 단계를 넘지 못한다. 결정이 없었으면 결과가 달랐을 것이라는 증거가 있어야 기여를 말할 수 있다. 확인 단계에 머문 판정은 확신도를 낮음으로 적는다. 측정까지 간 판정은 중간이고 기여까지 보인 판정은 높음이다.
2. 연금 수익: 기금에는 작은 독
기금 단위의 득실은 3편에서 계산했다. 반사실은 정책 평가의 용어로, 실제로 일어나지 않은 경로를 가정해 실제 결과와 비교하는 방법이다. 5월 28일 결정만 되돌리고 7월부터 예전 규칙을 보도된 속도 한도 안에서 적용한 가상 기금은 10월 14일 실제 기금보다 약 3.2조원 많다. 기금 1,620조원의 0.2%다. 매도 한도를 무시하고 7월 1일 하루에 다 팔았다는 비현실적 상한에서도 차이는 약 56.8조원이다. 1월 유예까지 되돌리면 6월 정점에서는 오히려 실제 기금이 앞섰고 10월 14일에는 세 가정에 따라 -12.7조원에서 +1.0조원 사이로 부호가 갈렸다. 발동선을 17.9%로 두면 -2.6조원에서 +12.5조원으로 움직인다.
위험으로 보면 1월 1일부터 10월 15일 잠정치까지 실제 기금의 최대낙폭은 -16.2%로, 현실적 속도로 예전 규칙을 지킨 경우보다 0.3~1.3%p 깊었다. 손익 차이 약 3조원으로는 기금 소진 연도가 움직이지 않고 비현실 상한 57조원을 영구 손실로 쳐도 1~2년 당겨진다.
방향은 독이고 크기는 작다. 확신도는 중간이다. 예전 규칙의 매도 속도 한도가 공식 문서가 아닌 금융투자업계 전언에 기대고 있어서다.
3. 국내 증시: 계획된 매도를 덜어 준 단기 득
국내 증시 쪽에서 이 결정은 팔아야 했을 물량을 시장에 내놓지 않은 단기 득이었다. 사 준 것은 아니다.
그림 5-1 아래쪽 막대가 연기금 등의 월별 코스피 순매매다. 순매도는 거래 통계의 용어로, 한 투자자 집단이 판 금액에서 산 금액을 뺀 값이 양수라는 뜻이다. 연기금 등 순매도 2조원이라면 그 달 연기금 등이 산 것보다 2조원어치 더 팔았다는 말이다. 연기금 등은 국민연금과 다른 공적 기금을 묶은 거래소 분류라 국민연금 단독 매매는 공개되지 않는다.
연기금 등은 코스피가 두 배로 오른 1월부터 6월까지 한 달도 빠짐없이 순매도했다. 가장 많이 판 달은 6월로 2.34조원이었다. 5월은 2.16조원, 1월은 1.89조원이었고 여섯 달을 합치면 8.73조원이다. 그러니 "국민연금이 사서 주가를 끌어올렸다"는 것은 수급 자료와 맞지 않는다. 국민연금이 증시에 준 것은 매수가 아니라 팔아야 했을 물량을 팔지 않은 것이다.
그 팔지 않은 물량은 수십조원 규모로 추정된다. 다음뉴스 8월 7일 기사는 예전 속도 한도로 2~6월 원칙대로 리밸런싱했다면 약 39조원을 팔았어야 하는데 실제 연기금 등의 순매도는 6.8조원이었다며 약 33조원을 추가 매도분으로 봤다. 6.8조원은 국민연금 단독이 아니라 연기금 등 전체의 값이라 이 33조원은 국민연금 몫의 추정치다. 김성주 이사장은 유예하지 않았다면 하루 8,000억원 이상, 코스피 거래대금의 10%가 넘는 물량을 팔아야 했다고 말했다. 7월 이후는 이 글의 모형값이다. 예전 규칙을 7월부터 보도된 속도로 적용했다면 국민연금은 코스피가 급락한 7~10월에 33.3조원어치를 팔았어야 한다고 3편은 계산했다. 증권가의 사전 시나리오는 조건이 다르다. iM증권 이상헌 연구원은 7월 1일 코스피 8,500이면 14.7조~51.2조원, 9,000이면 37.3조~74.4조원을 매도 필요액으로 추정했다. 신영증권 조용구 연구원은 코스피 9,000과 새 상단 28.8%를 가정해 약 37조원으로 봤다. 6월 30일 코스피는 8,476.48로 9,000에 닿지 않았다.
상승기에 매도를 덜어 준 것이 증시에 득만 됐는지는 갈린다. 국민연금 운용전략실에서 약 12년 일한 배재현 프리즘투자자문 최고투자책임자는 유예로 국내 비중이 지나치게 커지면서 국민연금이 주가 상승을 부추겼다고 봤다. 정재형 아시아경제 칼럼은 원칙대로 했다면 코스피가 덜 올랐을 것이라고 썼다. 매도를 덜어 준 것이 과열을 키웠다는 주장이다. 그렇다면 같은 득이 6월 이후 급락의 높이를 키운 독이기도 하다. 두 주장 모두 해석이고 가격 효과를 잰 분석은 나오지 않았다.
6월 23일 폭락은 국민연금이 받쳐 주지 않았다는 사례로 자주 인용된다. 그날 코스피는 910.71포인트, 9.99% 떨어진 8,203.84로 마감해 역대 최대 낙폭을 기록했고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했다. 서킷브레이커는 증시 제도 용어로, 지수가 급락하면 거래를 일시 멈추는 장치다. 연기금 등은 폭락일을 포함한 6월 17~23일 5거래일 동안 1조5,623억원을 순매도했다. 투자자별 수급은 집계마다 다르다. 파이낸셜뉴스는 외국인 4조1,576억원과 기관 4조5,490억원 순매도, 개인 8조5,795억원 순매수로 적었다. 시사저널e는 한국거래소와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를 합쳐 외국인 5조7,925억원과 기관 5조4,854억원 순매도, 개인 11조1,124억원 순매수로 적었다. 어느 쪽이든 외국인과 기관이 팔고 개인이 샀다.
폭락의 원인으로는 국민연금 말고도 여러 가지가 거론됐다. 파이낸셜뉴스는 반도체 대형주가 8거래일 오른 뒤의 차익실현과 전날 미국 기술주 약세, 세계 기관투자자가 기준으로 삼는 지수 회사 MSCI의 선진국지수 관찰대상국 편입 불발을 들었다. 신한투자증권 노동길 연구원은 리밸런싱이 그날 하락의 직접 원인은 아니고 비중 조정 우려가 대형주 차익실현을 앞당긴 배경이라고 봤다. IBK투자증권 변준호 연구원은 기관 매도가 국민연금 매도 가능성에 대한 선제 대응일 수 있다고 했다. 골드만삭스는 연기금이 시장을 받쳐 주는 투자자에서 물량을 내놓는 공급자로 바뀌고 있다고 평가했다. 모두 해석이고 국민연금 몫을 따로 떼어 잰 분석은 없다.
국민연금 단독 매매는 공개되지 않지만 연기금 등 집계로 보면 유예가 끝난 뒤에는 사지도 팔지도 않는 쪽에 가까웠다. 연기금 등은 7월에 9,955억원을 순매수해 올해 처음 순매수를 기록했다. 8월부터 10월 14일까지는 약 1.3조원을 순매도했다. 7월 말 실제 비중 24.9%가 새 목표 20.8%보다 높아 규칙상 살 이유가 없었다. 인베스트조선은 이를 "매수 공백"이라 부르며 증권가의 불만을 전했다. 6월 3일 지방선거 뒤 8월 4일까지 변동성 완화장치인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55회 발동했다고 조배숙 의원은 지적했다.
방향은 단기 수급에 득이다. 상승기에 약 33조원(기사 추정), 급락기에 약 33조원(이 글의 모형값)의 계획된 매도가 시장에 나오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크기는 매도 회피액까지만 추정되고 그것이 주가를 얼마나 바꿨는지는 측정되지 않았다. 확신도는 경로를 확인하고 매도 회피액까지만 잰 낮음에서 중간이다.
4. 외국인: "국민연금이 받아 줬다"는 수급 자료와 맞지 않는다
외국인은 올해 내내 한국 주식을 팔았다. 금융감독원 집계로 외국인은 1월부터 상장주식을 순매도했다. 월별로는 5월에 47.0조원, 6월에 49.3조원을 팔았고 7월에도 31.7조원을 팔았다. 외국인이 가진 주식이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5년 말 30.8%에서 6월 말 36.4%로 오히려 올랐다가 7월 말 35.8%가 됐다.
누적 순매도 수치는 보도마다 다르다. 아시아경제는 상반기 코스피 외국인 순매도를 149조원으로 적었다. 한국경제는 연간 누적을 약 190조원, SBS Biz는 제목에서 199조원으로 적었다. 집계 기간과 시장 범위가 달라 서로 비교할 수 없다. 이만희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국감에서 5~6월 외국인이 170조원을 팔고 떠났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의 5월과 6월 값을 더하면 96.3조원이어서 이 발언의 수치는 어느 공식 집계와도 맞지 않는다. 같은 달 통계도 기관마다 다르다. 7월 외국인 순매도는 금융감독원 상장주식 기준 31.7조원, 머니투데이가 인용한 한국거래소 코스피 기준 9.89조원으로 세 배 넘게 차이 난다. 두 기관의 집계 기준이 달라 같은 달 값도 서로 비교할 수 없다.
"국민연금이 외국인의 출구가 돼 줬다"는 주장은 여러 사람이 내놓았다. 배재현 최고투자책임자는 예정대로 리밸런싱했다면 외국인의 대규모 차익실현도 일부 줄었을 것이라고 했다. 정재형 칼럼은 국민연금이 외국인에게 국내 주식을 비싸게 팔고 나갈 기회를 줬다고 썼다. 조동근 명지대 명예교수는 외국자본이 차익실현 뒤 한국을 떠나는 데 국민연금이 조력자였다고 썼다. 이달희 의원은 국감에서 국민연금이 해외에서 현금인출기라는 뜻의 "ATM기"로 불린다고 했다.
이 주장을 자료에 대 보면 둘로 나뉜다. 먼저 "국민연금이 외국인 물량을 사 줬다"는 뜻이라면 자료와 맞지 않는다. 연기금 등은 외국인이 팔던 1~6월 내내 순매도했다. 7월 연기금 등 순매수 9,955억원은 같은 달 한국거래소 기준 외국인 순매도 9.89조원의 약 10%다. 시점은 결정마다 다르다. 외국인 순매도는 5월 28일 목표 상향보다 넉 달 앞선 1월부터 시작돼 상향과는 맞지 않는다. 1월 26일 유예와는 시기가 겹치지만 1월의 월별 부호는 집계마다 엇갈린다.
다음으로 "유예가 국민연금의 매도를 막아 주가를 높게 유지했고 그 덕에 외국인이 비싸게 팔 수 있었다"는 뜻이라면 이것은 반사실 가설이다. 유예가 없었다면 주가가 얼마였을지를 알아야 검증되는데 그 값은 관측되지 않는다. 외국인이 판 이유도 국민연금 말고 여럿이 거론됐다. 반도체 급등 뒤의 차익실현과 원화가 1,500원대로 약해지며 생긴 환손실이 그것이다. MSCI 관찰대상국 불발과 미실현이익 과세 보도 같은 정책 변수도 있었다. 이 가운데 국민연금 변수를 따로 떼어 추정한 분석은 없다.
방향은 불명이다. 받아 줬다는 형태는 반박되고 비싸게 팔게 했다는 형태는 확인 단계에도 이르지 못했다. 크기는 잴 수 없다. 국민연금 단독 일별 매매가 공개되지 않아서다.
5. 환율: 작용 방향은 약한 득, 사후 효과는 확인되지 않는다
국내주식 목표를 올린 결정은 해외주식 목표를 낮춘 결정과 한 묶음이었다. 국민연금이 해외주식을 덜 사면 그만큼 원화를 달러로 바꾸는 수요가 줄어 원화 가치를 받치는 방향으로 작용한다. 1월 26일 위원회가 해외주식 목표를 낮춘 공식 사유도 외환조달 부담과 수요 우위의 외환시장이었다.
사전 추정치는 이렇다. 1월 하향 때는 이 결정이 적정 환율을 5원 안팎 낮춘다는 증권가 분석이 보도됐다. 5월 28일 해외주식 연말 목표를 34.7%로 다시 낮췄을 때 한국투자증권 문다운 연구원은 기존 계획보다 달러 수요가 약 50조원, 300억달러가량 줄어든다고 봤다. 그러면서도 강한 환율 하락 요인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환헤지도 같은 방향이다. 환헤지는 외환 거래의 용어로, 해외자산을 보유한 투자자가 환율 변동 손익을 줄이려고 미리 정한 환율로 달러를 파는 계약을 맺는 일이다. 국민연금이 헤지를 늘리면 시장에 달러가 공급된다. 4월 14일 전략적 환헤지 비율을 15%로 올리고 재량 5%p를 더해 최대 20%까지 허용한 결정으로, 서울경제는 최대 30조원 규모의 달러 공급 여력이 생긴다고 추정했다. 2025년 12월 말 전술적 헤지 잔액은 132억900만달러, 약 20조원이었다. 국민연금은 6월 8일 환율이 1,561.5원까지 오르자 선물환 매도를 시작했다. 선물환 매도는 미래의 정해진 날에 미리 정한 환율로 달러를 넘기기로 계약하는 거래다. 다음 날인 6월 9일 환율은 22.9원 내린 1,512.1원에 마감했다. 같은 시기 외환당국의 구두개입이 함께 있어 국민연금 몫만 떼어 낼 수 없다.
사후 흐름은 사전 추정과 겹치지 않는다. 원/달러 환율은 2025년 12월 30일 1,434.7원에서 해외주식 하향 뒤 오히려 6월 30일 1,541.7원까지 올랐다. 분기 평균도 1분기 1,466원에서 2분기 1,490원으로 높아졌다. 하락은 7월에 시작됐다. 7월 1일 장중 1,559.20원이던 환율은 8월 24일 1,376.50원까지 약 183원 내렸다. 인베스트조선은 8월 하락의 원인으로 수출기업의 달러 매도와 SK하이닉스 해외 주식예탁증서 발행 자금, 글로벌 달러 약세를 들었다. 이 기사에 국민연금은 한 번도 나오지 않는다.
기금 단위에서 환율 정책은 사전 논거로는 비용이다. 파이낸셜뉴스는 6월 10일 헤지를 늘리면 환율이 오를 때 환차익을 포기하고 헤지 비용도 늘어 수익률에 부담이 된다고 짚었다. 외환보유액 대신 국민연금을 환율 방어에 쓰면 부담이 가입자에게 돌아간다는 논란도 전했다. 김정식 연세대 명예교수는 헤지 확대가 수익률 저하와 시중은행 단기외채 증가로 이어진다고 했다. 김상봉 한성대 교수는 헤지를 늘릴수록 수익률 부담이 커지고 여력이 바닥나면 해외주식을 팔아야 할 수 있다고 했다. 다만 선물환 매도를 시작한 6월 8일 뒤 환율이 8월 24일 1,376.50원까지 내려 사후 손익은 헤지 이익 쪽일 수 있고 집행액이 공개되지 않아 부호는 확인되지 않는다. 국민연금의 해외투자는 2026년 3월 말 886.2조원으로 금융투자자산의 58.07%다. 2025년 말 59.06%에서 내려왔다.
작용 방향은 국가 외환시장에는 약한 득이지만 사후 환율 흐름으로는 확인되지 않았고 기금에는 사전 논거로 비용이나 사후 손익은 확인되지 않았다. 크기는 사전 추정치뿐이다. 달러 수요 약 50조원 감소와 최대 30조원 공급 여력이 그것이고 실제 환율을 얼마나 움직였는지는 국민연금 헤지 집행액과 외환 수급 통계가 공개되지 않아 측정되지 않았다. 확신도는 낮다.
6. 네 방면을 한 표로
| 방면 | 재는 단위 | 방향 | 크기 | 확신도 | 무엇이 나오면 뒤집히나 |
|---|---|---|---|---|---|
| 연금 수익 | 기금 | 작은 독 | 10월 14일 약 3.2조원 불리, 비현실적 상한 약 57조원 | 중간. 속도 한도가 업계 전언 | 코스피 반등, 속도 한도 원문 공개 |
| 국내 증시 | 시장 | 단기 수급에 득. 과열을 키웠다는 반론 | 덜 판 물량 추정 상승기 약 33조원(기사), 급락기 약 33조원(이 글의 모형). 가격 효과는 미측정 | 낮음에서 중간. 경로 확인 단계 | 국민연금 매매와 주가의 관계를 잰 분석에서 효과가 없게 나오면 |
| 외국인 | 시장 | 불명. "받아 줬다"는 반박, "비싸게 팔게 했다"는 미검증 | 측정 불가 | 낮음 | 국민연금 단독 일별 매매 공개 |
| 환율 | 국가 외환과 기금 | 작용 방향은 국가엔 약한 득, 기금엔 비용(사전 논거). 사후 관측으로는 둘 다 미확인 | 사전 추정 달러 수요 약 50조원 감소, 공급 여력 최대 30조원 | 낮음 | 헤지 집행액과 외환 수급 통계 공개 |
단순화하면 이렇다. 이 결정의 이득은 주로 시장 쪽에, 비용은 주로 기금 쪽에 떨어졌다. 시장은 수십조원의 매도를 피했고 기금은 그 대가로 국내 주가 위험을 더 떠안았다. 지금까지 기금이 치른 값은 3조원 남짓으로 작다. 환율 쪽은 작용 방향만 보이고 크기를 받칠 자료가 없으며 외국인 쪽은 방향도 확인되지 않는다.
7. 결론: 득과 독은 재는 단위에 따라 갈렸다
같은 결정을 증시 단위로 재면 매도 압력을 덜어 준 득이고 기금 단위로 재면 작은 독이다. 두 판정은 모순이 아니다. 국민연금은 팔아야 할 주식을 보유한 채 버텼고 그 결과 시장은 매물을 덜 받았으며 기금은 주가 급락의 손실을 더 받았다. 국민연금이 외국인 물량을 받아 줬다는 이야기는 수급 자료와 맞지 않고 유예 덕에 외국인이 비싸게 팔고 나갔다는 이야기는 검증되지 않았다. 환율을 낮췄다는 이야기는 경로의 방향은 맞지만 사후 환율 흐름으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노후자금을 맡긴 가입자 쪽에서 보면 결과적으로 시장이 이득을 보는 동안 기금이 위험을 진 거래였고 그 값은 지금까지 작다.
이 장 수치의 출처 등급과 한계는 부록에 모았다.
출처
- 뉴스핌. (2026, 10월 2일). 연기금이 선택한 반도체 대형주는…SK하이닉스 1.6조 매수 vs 삼성전자 8400억 매도.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61002000399
- 다음뉴스. (2026, 8월 7일). 국민연금 리밸런싱 유예가 증시 폭등장 불렀다? https://v.daum.net/v/20260807094804640
- 세계일보. (2026, 10월 15일).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유예 없었다면 하루 8000억 매도…증시 충격 우려". https://www.segye.com/newsView/20261015505410
- 파이낸셜뉴스. (2026, 7월 1일). 국민연금 리밸런싱 '매도 폭탄' 나올까…"시장충격 제한적, 수급은 변수". https://v.daum.net/v/34fgLdhDcT?f=p
- 이코노미스트. (2026, 7월 3일). 국민연금 리밸런싱 재개. https://economist.co.kr/article/view/ecn202607020026
- YTN. (2026, 7월 15일). "10년 넘은 원칙엔 이유가 있는데…" 전 국민연금 직원의 폭로. https://www.ytn.co.kr/_ln/0545_202607151615052868
- 정재형. (2026, 7월 13일). 국민연금, 외국인 비싸게 팔고 나갈 기회만 줬다. 아시아경제. https://v.daum.net/v/20260713072349373?f=p
- 파이낸셜뉴스. (2026, 6월 23일). 외인·기관 매도에 코스피 9.9% '뚝'. https://www.fnnews.com/news/202606231827107373
- 시사저널e. (2026, 6월 23일). 코스피 폭락은 6월말 예고된 국민연금 '매물 폭탄' 전초전?. https://v.daum.net/v/20260623172955584
- 네이트뉴스. (2026, 6월 23일). 연기금, 닷새간 1.5조 팔았다…리밸런싱 시동 걸자 코스피 급락. https://m.news.nate.com/view/20260623n33633
- 서울경제. (2026, 6월 24일). 연기금, 5년 만에 月 최대 순매도…코스피 수급 흔들. https://www.sedaily.com/article/20059723
- 머니투데이. (2026, 8월 3일). 7월 코스피 20% 급락에도 연기금 1조 순매수…국민연금, 평가익 120조 증발. https://www.mt.co.kr/stock/2026/08/03/2026080311181646960
- 국민일보. (2026, 10월 15일). 급등장 리밸런싱 미룬 국민연금… 급락장 1조3000억 매도. 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9000022675
- 인베스트조선. (2026, 10월 14일). "5월에 국내 비중 줄였어야" 국민연금 매수 공백에 뿔난 증권가. https://www.investchosun.com/site/data/html_dir/2026/10/14/2026101480074.html
- 뉴스핌. (2026, 8월 19일). 정은경 복지부 장관 "국민연금 리밸런싱 유예, 안정성 고려".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60819001187
- 아시아경제. (2026, 6월 26일). "코스피 오를 때 팔자" 지난달에만 49조 팔아치운 외국인. https://view.asiae.co.kr/article/2026062522474817245
- 뉴시스. (2026, 7월 30일). 외국인, 지난달 국내주식 49조 팔았다…6개월째 '셀 코리아'. https://www.newsis.com/view/NISX20260730_0003730309
- 데일리안. (2026, 8월 21일). 외국인 7월 상장주식 31.7조 순매도. https://www.dailian.co.kr/news/view/1680379
- 한국경제. (2026, 10월 14일). 전례없는 국내주식 리밸런싱 유예…국민연금이 외국인 ATM기냐.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6101422191
- SBS Biz. (2026). 외국인, 이달 8조 팔아…올해 코스피 외국인 199조 순매도. https://biz.sbs.co.kr/article/20000339434
- 파이낸셜뉴스. (2026, 10월 14일). 사학연금·우본 리밸런싱 유예 안했는데...국민연금, 누적 운용손익 124.8조 감소. https://www.fnnews.com/news/202610141535374741
- 조동근. (2026, 6월 29일). 코스피지수를 정책목표로 삼은 '치명적 패착'. 이투데이. https://v.daum.net/v/yqeoiUfzlZ?f=p
- 에너지경제신문. (2026, 10월 14일). "국민연금으로 주가 떠받쳤나" 리밸런싱 유예 놓고 격돌. https://m.ekn.kr/view.php?key=20261014027166157
- 보건복지부. (2026, 1월 27일). 국민연금기금 운용, 해외주식 비중 줄이고 국내주식 늘린다.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https://www.korea.kr/news/policyNewsView.do?newsId=148958626
- 네이트뉴스. (2026, 1월 27일). 국민연금 해외주식 비중 1.7%p 하향 "환율 5원 낮추는 효과". https://m.news.nate.com/view/20260127n30640
- 이투데이. (2026, 6월 1일). 국민연금 해외투자 축소에 환율 숨 고르기…한투證 "6월 1420~1520원". https://www.etoday.co.kr/news/view/2589365
- 뉴시스. (2026, 4월 14일). 국민연금, 해외투자 환헤지 비율 15% 상향(종합). https://www.newsis.com/view/NISX20260414_0003591162
- 서울경제. (2026, 6월 8일). 국민연금 선물환 매도 개시…시장에 달러 공급. https://www.sedaily.com/article/20053188
- 파이낸셜뉴스. (2026, 6월 10일). 환율 소방수 된 국민연금…'외환 안정'과 '기금 수익률' 딜레마. https://www.fnnews.com/news/202606100603214913
- 인베스트조선. (2026, 8월 26일). '1500원 뉴노멀' 한 달 만에 흔들…1300원대 환율은 언제까지 갈까. https://www.investchosun.com/site/data/html_dir/2026/08/26/2026082680099.html
- Yahoo Finance. (2026). KOSPI(^KS11), USD/KRW(KRW=X) 일별 시세, 2026년 10월 15일 조회. https://finance.yahoo.com/quote/%5EKS11/h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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